보르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필스, 프랑스 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을 회복하다
아서 필스가 드디어 우승의 길로 돌아왔습니다. 시즌 초반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죠. 카탈루냐에서 알렉스 드 미노르를 제압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프랑스 선수는 마드리드와 로마에서 탈락했습니다. 이러한 실망에 굴하지 않고 프랑스 선수는 곧바로 반등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조기 탈락한 것을 계기로 세계 34위의 선수는 이번 주 챌린저 175가 열리고 있는 보르도로 향했습니다. 프랑스의 기대주인 이 선수는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아 완벽하게 자신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반 드 잔드슐프, 코키나키스, 바레를 상대로 논리적인 승리를 거둔 필스는 결승에서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지난 3월 산티아고에서 자신을 놀라게 했던 페드로 마르티네스(51위)를 상대로(6-3, 6-7, 6-2), 키 185m의 이 선수는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상대의 평균적인 출발을 이용해 경기를 지배하며 1시간 30분 만에 승리했습니다(6-2, 6-3).
타이밍 면에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을 겁니다. 자신의 이름을 딴 타이틀을 가진 그는 예상보다 훨씬 더 자신감을 가지고 파리에 도착할 것이며 시드 지위를 이용해 여러 라운드를 통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19살의 프랑스 선수는 두 번째 주에 본선 진출을 꿈꿀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