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론, 뉴포트 결승전에서 미국의 물결을 타다

마르코스 지론이 일요일 뉴포트에서 열린 명예의 전당 오픈 48번째이자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이 대회는 2025년부터 ATP 일정에 더 이상 포함되지 않습니다). 미국 잔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그는 3세트(6-7 [4], 6-3, 7-5), 2시간 30분의 접전 끝에 매치 포인트를 지켜내며 동포 알렉스 미켈슨을 꺾었습니다. 그는 13번째 에이스 서브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지론은 자신의 31번째 생일을 3일 앞두고 생애 첫 ATP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또한 그는 오픈 역사상 9번째로 최고령으로 첫 ATP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 랭킹의 1위는 2016년 키츠부헬 클레이에서 우승했을 당시 34세 220일이었던 파올로 로렌치입니다.

지론은 이번 주 로드아일랜드 주를 휩쓴 진정한 아메리칸 웨이브를 지배했습니다. 28명의 선수 중 12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2회전에서는 16명 중 10명, 8강에서는 8명 중 6명, 준결승에서는 4명 중 4명이 미국인이었습니다.

2005 시즌이 시작된 이래 단일 국적의 선수가 ATP 토너먼트 4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이지만, 미국으로서는 벌써 세 번째입니다(2022 댈러스, 2024 델레이 비치, 2024 뉴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