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윔블던에서 메드베데프를 꺾고 이변 연출
프랑스의 테니스 선수 본지가 윔블던 1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9위인 다닐 메드베데프를 4세트(7-6, 3-6, 7-6, 6-2) 접전 끝에 물리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본지는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높은 효율성(3/4 성공)을 보였으며, 첫 서비스 이후 승리한 점수에서도 상대를 약간 앞섰다(78% 대 76%). ATP 랭킹 64위인 본지는 러시아 선수의 47개 자발적 실수도 효과적으로 활용했으며, 8개의 '러브 게임'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이번 승리로 그는 최근 마요르카 토너먼트 1라운드(홀트에게 2-6, 6-4, 6-4 패배)에서의 부진을 떨치고 생애 3번째 잔디 코트 승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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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대회 연속 4강에 오른 메드베데프는 경기 종료 후 라켓을 내던지는 등 분노를 표출하며 조기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번 시즌 호주 오픈 2라운드와 롤랑 가로스 1라운드에서 연달아 광탈한 그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의 부진을 이어가게 됐다.
본지는 다음 라운드에서 톰슨과 코프리바의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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