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윌리엄스, 30년 만에 WTA 랭킹에서 사라져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던 비너스 윌리엄스는 여동생 세레나와 함께 테니스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녀는 WTA 투어에서 단식 49회 우승(윔블던 5회, US 오픈 2회 등 그랜드슬램 7회 포함)을 기록했으며, 호주 오픈과 롤랑 가로스에서 각각 2회와 1회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현재 44세인 비너스 윌리엄스는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2024년 3월 마이애미 WTA 1000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디아나 슈나이더에게 패배한 이후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어쨌든, 이제는 비밀이 아니지만 서서히 한 시대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 1995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비너스 윌리엄스는 WTA 랭킹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그녀는 화려한 커리어 동안 단식과 복식에서 마스터스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주 세계 랭킹 975위였던 그녀는 3월 31일자로 100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이는 L'Équipe를 통해 확인되었다. 윌리엄스는 3월 인디언 웰스에서 예상치 못한 복귀를 할 수 있었지만, 플로리다 토너먼트 조직위원회가 제공한 와일드카드를 거절했다.
이제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은 공식 경기장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를 다시 볼 수 있을지 여부다. 확실한 것은 없지만, 최근 그녀의 반응은 부정적인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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