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시모바, 사발렌카 제치고 윔블던 첫 결승 진출
아니시모바는 윔블던 준결승에서 사발렌카와 맞붙었다. 미국 선수는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었지만(5승 3패), 최근 롤랑 가로스 8강에서 패배한 바 있다.
브레이크 기회(0/4)를 놓친 사발렌카는 첫 세트를 내주며(4-6) 불리한 출발을 했다. 서브 성공률이 낮았던 벨라루스 선수는 강한 회복력을 보였으며, 특히 첫 서브 이후 승률(84%)을 크게 끌어올려 다음 세트(6-4)를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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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충분하지 않았다. 미국 선수의 다양한 전략에 고전한 세계 1위는 2시간 36분의 접전 끝에(6-4, 4-6, 6-4)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5-3으로 경기를 서빙하던 아니시모바는 연속 6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결국 극적인 다음 게임에서 승리하며 세계 12위로 윔블던 생애 첫 결승에 진출했다.
전설적인 트로피를 놓고 그녀는 스위아테크와 벤치치의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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