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가프, 마드리드 대회 회고: "첫 경기가 어려웠지만 오히려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
최근 마드리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코코 가프는 좋은 경기 감각을 되찾았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미국의 신예는 데이아나 야스트렘스카를 상대로 첫 경기를 승리(0-6, 6-2, 7-5)한 후, 결승까지 무난히 진출했다. 비록 아리나 사발렌카에게 2세트 만패를 당했지만, 그녀는 로마와 롤랑가로스 대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스페인에서의 성과를 돌아보았다.
"로마에 돌아와서 정말 기쁩니다. 마드리드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내고 싶어요. 부모님도 함께하셔서 큰 힘이 됐죠.
저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중요해요. 유럽에서 뛰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다른 미국 선수들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부담보다는 즐거움이 더 크죠. 당연히 이길 때가 더 재미있지만, 토너먼트에서 깊이 들어갈수록 동기 부여가 됩니다.
첫 경기가 힘들었지만, 오히려 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어요. 야스트렘스카는 순위보다 훨씬 강했죠. 그녀는 세계 TOP 5와도 맞설 수 있는 실력자예요. 그 경기 이후 결승까지는 비교적 순조로웠습니다. 한 경기가 전체 대회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걸 배웠고, 이제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에 임합니다."
로마 대회 첫 상대는 와일드카드 주자 아리아나 주키니 또는 예선 통과 선수가 될 예정이다. 가프는 이탈리아 수도에서 3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
Rome
우크라이나 테니스에 미친 전쟁의 영향: 재정 지원, 재단, 기구 그리고 끝없는 난제들
유니폼 전쟁: 의류 계약이 테니스 비즈니스를 지배하는 방식
테니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로운 놀이터
부상과 돈 부족의 고난 : 톱 100 스타들과 먼 테니스 선수들의 이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