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포, 화려한 롤랑 가로스 결승에서 우승하다
사발렌카가 코포와 롤랑 가로스 결승에서 맞붙었다. 두 선수는 상대 전적에서 완벽한 균형(5-5)을 보였지만, 그랜드 슬램 결승에서는 미국인 선수(1-0)가 우세했다. 그러나 올해 벨라루스 선수는 세계 2위를 꺾고 마드리드 WTA 1000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4-1로 앞서며 강렬한 시작을 보인 사발렌카는 서브 게임을 내주며 큰 난조를 겪었고, 특히 여러 판단 실수로 이어졌다. 그녀는 4-4로 따라잡히며, 이전 경기에서 우승자 스와테크를 상대했을 때와 유사한 시나리오를 맞이했다.
관중들은 12분 이상 이어진 5-4 상황에서 사발렌카의 서브 게임 동안 다양한 감정을 경험했다. 코포는 놀라운 수비로 2개의 세트 포인트를 구한 뒤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타이브레이크로 이끌었다. 3-0으로 뒤지던 사발렌카는 거대한 교착 끝에 인상적인 침착함을 발휘해 1시간 17분 동안 펼쳐진 첫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는 2022년 준우승자의 몫이 되었다. 코포는 첫 서브 성공률(72%)에서 더욱 안정적이었고 직접 실수(이전 세트 16개에 비해 7개)도 크게 줄였다. 4번의 브레이크 기회 중 3번을 성공시킨 것이 그 증거다. 그녀는 6-2로 세트를 가져갔다.
19세의 나이로 US 오픈에서 우승한 코포는 이번에도 큰 성숙함을 보이며 오토이 문에서 첫 승리를 기록했다. 정확하지 않은 사발렌카(전체 경기 60개 이상의 직접 실수)를 상대로 6-7, 6-2, 6-4로 승리한 그녀는 2022년 패배를 설욕했고, 이제 21세의 나이로 2개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보유하게 되었다.
한편 사발렌카는 2025년 호주 오픈과 2023년 US 오픈에 이어 그랜드 슬램 결승에서 3번째 패배를 맛보았다. 매번 미국 선수들에게 무너진 그녀는 현역 선수 중 유일하게 4대 그랜드 슬램 중 3개를 제패할 기회를 놓쳤다.
French Open
우크라이나 테니스에 미친 전쟁의 영향: 재정 지원, 재단, 기구 그리고 끝없는 난제들
유니폼 전쟁: 의류 계약이 테니스 비즈니스를 지배하는 방식
테니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로운 놀이터
부상과 돈 부족의 고난 : 톱 100 스타들과 먼 테니스 선수들의 이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