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카보스 ATP 250 토너먼트: 루블레프와 샤포발로프 진출, 다비도비치 포키나와 알리 초전 탈락

로스 카보스 ATP 250 토너먼트의 시드 선수 4명(1라운드 면제)이 모두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새벽 사이 멕시코에서 첫 경기를 가졌다. 세계 랭킹 10위 안드레이 루블레프는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세계 493위 알렉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렀다.
러시아 선수에게 유리한 대진이었고, 그는 상대를 완벽히 압도했다(승리 샷 26-2, 에이스 11-0, 2세트에서 3번의 브레이크). 결국 루블레프는 흔들림 없이 (6-3, 6-2) 승리하며 ATP 투어에서 통산 80번째 8강 진출을 달성했다. 그는 에밀리오 나바와 맞붙어 4강 진출을 노린다.
이 밤의 다른 승자는 데니스 샤포발로프다. 세계 33위이자 대회 3번 시드인 캐나다 선수는 예선을 통과한 미국의 고빈드 난다를 (6-1, 6-2)로 꺾었다. 루블레프와 마찬가지로 ATP 랭킹 405위 선수를 완전히 제압한(승리 샷 25-3) 샤포발로프는 트리스탄 스쿨케이트와 4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반면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16강에서 멈춰야 했다. 이번 시즌 델레이 비치와 아카풀코에서 하드 코트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선수는 로스 카보스에서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전 라운드에서 아드리안 마나리노를 꺾은 제임스 덕워스를 상대로 세계 26위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1시간 26분 동안 42개의 직접 실수를 범하며 (6-3, 6-4)로 패배했다. 호주 선수는 애덤 월턴이나 니셰시 바사바레디와 맞붙을 예정이다.
캥탱 알리도 멕시코에서 조기 탈락했다. 후안 파블로 피코비치를 상대로 프랑스 선수는 2세트를 따내기 위해 분투했지만, 아르헨티나 선수는 2세트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결국 세계 148위인 피코비치가 (6-4, 6-7, 6-3) 승리하며 28세의 나이로 ATP 투어에서 생애 첫 8강에 진출했다. 그는 다음 라운드에서 알렉산다르 코바체비치와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