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리노, 뉴포트에서 4강 진출하며 US 오픈 본선 티켓 확보
Le 12/07/2025 à 06h15
par Adrien Guyot

아드리안 마나리노가 뉴포트 챌린저 대회에서 연승을 이어갔다. 미국의 잔디 코트에서 프랑스 선수는 최근 비로 인해 지연된 일정을 따라잡기 위해 하루에 두 경기를 치러야 했다.
타일러 진크와의 16강전에서 승리한 37세의 선수는 이번 금요일 저녁 버나드 토믹과 맞붙었다. 한때 호주 테니스의 큰 기대를 모았던 토믹은 현재 세계 랭킹 214위로 떨어졌지만, 단판 승부에서는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다.
실제로 32세의 토믹은 경기 초반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6-4, 2-1 브레이크 리드까지 가져갔다. 이날 두 전 세계 랭킹 20위권 선수들의 대결에서 마나리노는 이 순간부터 반격을 시작했고, 마지막 12게임 중 11게임을 따내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4-6, 6-2, 6-1, 1시간 37분 소요).
27개의 승리 샷과 21개의 직접 실수를 기록한 프랑스 선수는 올해 초 멕시코 대회 클레이 코트에서의 승리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토믹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나리노에게 더 좋은 소식은 이번 대회 성적으로 톱 100 복귀가 확정되면서 주간 랭킹 123위에서 최악의 경우 97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또한 예선을 통하지 않고도 US 오픈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게 됐다.
좋은 일은 겹쳐서, 뉴포트 토너먼트 결승에는 프랑스 선수가 무조건 진출하게 됐다. 전 세계 랭킹 17위였던 마나리노는 예선 통과자 앙투안 기보도와 맞붙을 예정이다. 기보도는 럭키 로서 제임스 와트를 6-3, 6-1로 꺾고 4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