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초바, 잔디 시즌 첫 경기서 승리로 2개월 만에 안도감
Le 10/06/2025 à 16h05
par Adrien Guyot
카롤리나 무초바가 WTA 투어에서 다시 승리를 맛봤다. 세계 랭킹 14위인 그녀는 이번 주 런던에서 열리는 WTA 500 대회인 퀸즈 클럽 챔피언십(1973년 이후 첫 여자 대회)에 6번 시드로 출전하며 잔디 시즌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월요일 시작돼 1세트씩 주고받은 후 중단됐던 경기는 화요일에 마무리됐다. 2023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이자 윔블던 8강 진출자(2019, 2021)인 무초바는 예선 통과자 오스트레일리아의 매디슨 잉글리스와 맞섰다.
3세트 첫 게임에서 상대를 브레이크하는 해법을 찾은 무초바는 끝까지 우세를 이끌며 3세트 접전(7-6, 3-6, 6-4, 2시간27분) 끝에 승리를 확정했다. 서브 불안정함(12개 에이스, 9개 더블 폴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8위는 16강에서 타티아나 마리아와 대결한다.
왼쪽 손목 부상으로 클레이 시즌 대부분을 놓친 무초바에게 이 승리는 큰 위안이 됐다. 부상은 프랑스오픈 1라운드에서도 영향을 미쳐 앨리샤 파크스(6-3, 2-6, 6-1)에게 패배하는 요인이 됐다. 이번 승리는 3월 21일 마이애미 2라운드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6-0, 기권)를 상대로 거둔 이후 첫 승리다.
Muchova, Karolina
Inglis, Maddison
Maria, Tatjana
Lond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