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바라 그라체바, 무호바 제치고 신시내티 16강 진출
Le 13/08/2025 à 06h15
par Adrien Guyot

바르바라 그라체바가 신시내티 WTA 1000 대회 3라운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예선에서 부저르네스쿠와 요비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본선에 진출한 프랑스 선수는 케이티 볼리네츠(6-4, 3-6, 6-3)와 소피아 케닌(6-7, 6-3, 6-3)을 상대로 승리를 이어갔다.
세계 랭킹 103위인 그라체바는 3라운드에서 카롤리나 무호바를 상대로 이번에는 2세트(6-2, 6-4)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서브 게임에서 매우 안정된 모습을 보인 그라체바는 상대방의 실수를 활용해 경기를 주도했으며,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오하이오에서 2라운드에서 탈락했던 25세의 그라체바는 이번 신시내티 대회에서 생애 첫 16강 진출을 이뤄냈으며, 동시에 세계 랭킹 100위권 복귀를 확정지었다.
프랑스 선수는 다음 라운드에서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녀는 8강 진출을 놓고 예선 통과자인 엘라 자이델과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라운드에서 엠마 나바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독일 선수 자이델은 미국 선수 매카트니 케서를 상대로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2개의 매치 포인트를 구출하며(6-4, 2-6, 7-6)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