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송, 베이징에서 사모소노바 제압하고 WTA 1000대회 16강 진출
Le 27/09/2025 à 07h29
par Adrien Guyot

프랑스의 로이스 보아송이 베이징 WTA 1000 대회에서 19번 시드 류드밀라 사모소노바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1라운드에서 달마 갈피를 상대로 승리한 로이스 보아송은 베이징 WTA 1000 대회에서 시드 선수를 상대로 그 기세를 이어가고자 했다. 대회에 남은 마지막 프랑스 선수는 세계 랭킹 21위인 류드밀라 사모소노바와 맞서 승리를 거두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경기는 두 선수 간의 메인 투어 첫 맞대결이었다.
헝가리 선수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약 3시간 30분을 소모한 보아송은 그 마라톤 경기 이후 충분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사모소노바가 윔블던 8강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러시아 선수는 여전히 만만찮은 상대다. 그러나 디종 출신의 보아송은 임무를 완수했다. 두 선수 모두 서브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첫 세트는 3-2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이때 보아송이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 우위를 세트 종료까지 유지한 보아송이었지만, 두 번째 세트는 사정이 조금 달랐다. 벽에 몰린 사모소노바는 초반 브레이크를 당했음에도 재역전에 성공하며 4-3으로 앞서나갔다.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0-30으로 끌려가던 보아송은 그대로 연속 12점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6-3, 6-4, 1시간 22분 소요). 보아송은 8강 진출을 놓고 세계 17위 엠마 나바로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