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아송, 안드레예바와의 8강전에서 승리
Le 04/06/2025 à 13h58
par Arthur Millot

부아송은 롤랑 가로스 8강전에서 안드레예바와 맞붙었다.
안드레예바의 강력한 백핸드와 드롭샷에 고전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부아송이지만, 점차 경기 흐름을 되찾으며 5-4로 앞선 뒤 러시아 선수의 서브 게임에서 3개의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안드레예바는 탄탄한 수비로 게임을 지켜내며 타이브레이크를 이끌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부아송은 필리프 샤트리어 코트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 첫 세트를 8-6으로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안드레예바가 3-0으로 앞서나갔으나, 세계 랭킹 361위의 부아송이 다시 반격하며 역전했다. 안드레예바는 코트 밖의 자신의 코칭 스태프에게 퇴장을 요구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9번째 더블 폴트를 범하며 서브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2시간 8분의 혈전 끝에 부아송은 역사적인 8강 진출(7-6, 6-3)을 달성했다.
생애 첫 그랜드 슬램 출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22세의 부아송은 오토이 문(롤랑 가로스 결승 진출)을 바라보는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다음 상대는 2022년 대회 준우승자인 세계 랭킹 2위의 코리 가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