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릭, 드레이퍼를 제치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8강 진출
Le 02/06/2025 à 17h39
par Jules Hypolite

알렉산더 불릭과 잭 드레이퍼는 모두 롤랑 가로스에서 첫 8강 진출을 노렸다.
수도(파리)에서 예상치 못한 성적을 내며 주목받은 불릭은 특히 2라운드에서 알렉스 데 미나우르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세계 5위인 드레이퍼를 상대로 카자흐스탄 선수는 첫 세트에서 자신의 서브에서 내준 단 하나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놓치며 패배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영국 선수를 농락했고, 결국 첫 서브 뒤 68개의 승리 샷과 81%의 승률로 이후 3세트를 장악하며 5-7, 6-3, 6-2, 6-4로 2시간 34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매치 포인트를 따낸 뒤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드러낸 그는 자기가 가장 선호하지 않는 코트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주 세계 랭킹 62위인 그는 대회 종료 후 라이브 랭킹 49위로 탑 50 복귀를 확정지었다. 불릭은 이제 야니크 시너와 안드레이 루블레프 중 누가 8강에서 자신과 맞대결을 펼칠지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