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린코바, 주장 WTA 250 대회서 태거 꺾고 커리어 2번째 타이틀 획득
안나 블린코바가 일요일 결승전에서 17세의 릴리 태거를 2세트 만에 꺾고 주장(九江)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주 일요일 중국 주장 WTA 250 대회 결승전이 펼쳐졌다. 안나 블린코바는 최근 몇 달 간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젊은 선수 릴리 태거와 맞섰다.
세계 랭킹 230위인 17세의 이 선수는 대회 측으로부터 초청받아 와일드카드로 참가했으며, 이번 주 내내 그 기회를 완벽하게 살렸다. 특히 준결승전에서는 3개의 매치 포인트를 극복하고 지난 대회 우승자 비크토리야 골루비치를 꺾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세계 랭킹 95위인 러시아 선수 블린코바는 클로에 파케(6-4, 6-4), 안나 본다르(7-6, 7-5), 알리샤 파크스(7-5, 7-5), 도미니카 살코바(6-4, 6-4)를 연파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27세의 이 선수는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의 지도를 받는 태거에게도 주의가 필요했다. 태거는 이번이 WTA 투어 첫 결승전 진출이었으며, 대회 종료 후 세계 랭킹 200위권 진입이 이미 확정된 상태였다.
이번 경기에서 완벽한 주도권을 잡은 블린코바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대회 운영 끝에 마지막 승리(6-3, 6-3, 1시간 40분 소요)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녀는 2022년 가을 클루지-나포카 대회에서 자스민 파올리니를 상대로 승리(6-2, 3-6, 6-2)한 지 3년 만에 커리어 두 번째 타이틀을 들어올렸다. 그 후 그녀는 2023년 스트라스부르 대회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6-2, 6-3)에게 패배하며 WTA 투어에서의 마지막 결승전에서 아쉬움을 남겼었다.
Blinkova, Anna
Tagger, Lilli
Jiuji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