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에도 변함없는 인간성」 달데리, US 오픈 대결 앞두고 알카라즈 찬사

루치아노 달데리가 US 오픈 3라운드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 투어에서 두 선수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탈리아 선수는 청소년 시절 맞붙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스페인 선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ATP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14-15살 때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이후로 서로를 알고 지냈어요.»
«저는 3세트에서 7-5로 그에게 졌습니다. 그건 유럽 대회, 이탈리아 대 스페인의 대결이었죠. 그게 우리의 마지막 만남이었어요.»
«그때도 그는 이미 훌륭하게 플레이했던 걸 기억해요. 페레로와의 훈련을 막 시작했을 때였죠.»
«그가 ‘이제 페레로와 훈련할 거야’라고 말했던 게 기억나요. 그리고 일주일 후, 그는 한때 세계 120위였던 가이오를 이겼어요.»
«그 후 16살이 되자 그는 더욱 좋은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고, 그 후로 멈춘 적이 없었죠. 그는 그럴 자격이 있어요, 좋은 사람이에요.»
«저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해요, 정말 재미있거든요. 이 코트에서 그와 맞대결하는 건 굉장한 경험이 될 거예요.»
2024년 코르도바에서 ATP 투어 첫 타이틀을 따냈을 때, 달데리는 알카라즈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고 무척 기뻐했다.
그는 «첫 타이틀은 커리어의 시작에 있어 특별한 것이라고 그가 적어왔어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가 메시지를 보내준 게 고마웠죠. 이미那么多를 이뤄내고 세계 1위인 그가 그런 걸 기억해준다는 게 정말 기뻤어요.»
«그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우리는 연락이 뜸해졌고, 서로 다른 대회에서 뛰었죠.»
«그는 놀라운 사람이에요. 정말 대단해요, 세계 1위든 2위든 그는 변함이 없으니까요.»
두 선수는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 17시 30분 아서 애시 코트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