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트렘스카, 리네트를 제치고 시즌 두 번째 결승 진출(노팅엄)

다야나 야스트렘스카가 WTA 250 노팅엄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세계 랭킹 46위의 우크라이나 선수는 이번 주 토요일 마그다 리네트와 맞붙었습니다. 폴란드의 리네트는 영국에서 유일하게 남은 시드 선수로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자 했습니다.
엘라, 쉬, 타우손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한 리네트는 이번에는 자신의 천적으로 꼽히는 야스트렘스카와 맞섰습니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다섯 번 맞붙은 가운데 야스트렘스카가 네 번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022년 버밍엄에서 열린 그들의 유일한 잔디 코트 대결에서 2024년 호주 오픈 4강 진출자(리네트)는 두 세트(6-4, 6-3)로 승리했고, 3년 후 같은 시나리오가 반복되었습니다.
서브 게임에서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25세 우크라이나 선수는 전체 경기에서 단 두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만 내주었습니다. 두 번째 세트에서 두 번의 브레이크 중 하나를 내주었지만, 세계 랭킹 31위인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두 번째 세트 4-1, 0-30(야스트렘스카 리드) 상황에서 비로 인해 중단된 경기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1시간 14분 만에 6-4, 6-4로) 무난하게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야스트렘스카는 리네트에게 있어 천적이라는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시즌 초 린츠(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에게 패배) 이후 두 번째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전에서 그녀는 이날 다른 경기 승자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레베카 스람코바와 매카트니 케슬러의 승자가 결승 상대가 됩니다. 만약 승리한다면, WTA 투어 잔디 코트에서 첫 4강 진출을 이룬 그녀는 6년 만에 첫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됩니다. 2019년 스트라스부르에서 그녀는 캐롤린 가르시아를 상대로 극적인 결승(6-4, 5-7, 7-6)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