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브린카, 50개의 승리 샷으로 스카토프를 상대로 3시간 넘는 접전 끝에 승리
Le 01/04/2025 à 18h10
par Adrien Guyot

스탠 와브린카가 그의 커리어 말미를 즐기고 있다. 막 40번째 생일을 맞이한 스위스 출신 선수는 이번 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ATP 250 토너먼트에 참가 중이다. 그랜드 슬램 3회 우승자이자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그는 예선을 통과한 카자흐스탄 선수 티모페이 스카토프와의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는 와브린카에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는 초반에 잘 시작했으나, 뒤처진 브레이크를 빠르게 만회한 후 첫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스위스 선수는 두 번째 세트에서도 4-2로 앞섰지만, 집중력을 잃었다. 상대 스카토프는 이를 틈타 반격하며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리, 위험천만한 세 번째 세트로 경기를 끌고 갔다.
결정적인 세트는 양측의 공방이 이어졌다. 스카토프가 와브린카의 서비스를 깼지만, 와브린카가 바로 응수했다. 그러나 카자흐스탄 선수는 경기 감각이 살아나 5-3으로 앞서며 승리를 바라볼 수 있었다. 2015년 프랑스오픈 우승자는 이 상황에서 백브레이크를 성공시켰고, 결국 세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를 7-1로 압도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6-4, 6-7, 7-6, 3시간 17분 소요).
와브린카는 이 경기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으며, 회복이 필요하다. 2번 시드인 페드로 마르티네즈와의 16강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경기에서 50개의 승리 샷(30개의 직접 실수)을 기록한 와브린카는 2025년 ATP 투어 메인 드로에서의 첫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