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란더, 알카라스에 대해 언급: "그는 경력 내내 불규칙성을 겪을 것이라 생각한다"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인디언 웰스와 마이애미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하며 돌아왔다. 스페인 선수는 이 두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더 나쁜 소식은, 그가 마이애미 대회에서 데이비드 고팽에게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는 것이다.

로마 대회까지 출전이 중단된 야니크 시너와의 포인트 격차를 좁힐 좋은 기회를 놓친 셈이다.

유로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마츠 윌란더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그의 경력 내내 겪을 불규칙성을 지금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기적 같은 플레이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도 하지만, 다른 때에는 기적을 이루고도 결국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

이런 현상은 앙드레 아가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그는 토너먼트와 그랜드 슬램을 우승하곤 했지만, 특히 유럽으로 넘어와 실내 또는 클레이 코트에서 1라운드 탈락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주요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1위에 오르곤 했다.

나는 바로 이 부분이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불일치성이라고 생각한다. 시너의 경우와는 다르다고 본다.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경기에서 패배할 때마다, 전 세계 최소 5명의 선수들은 그들도 그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