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많은 긍정적인 점들이 있다 »고 린더크네흐는 윔블던 3라운드 탈락에도 불구하고 확신했다

윔블던에서는 더 이상 단식에 출전한 프랑스 선수가 남녀 모두 없게 되었다. 런던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프랑스 테니스의 대표인 아르튀르 린더크네흐는 두 번째 주에도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되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크리스티안 가린을 상대로 이틀 동안 5세트 접전을 펼치며 첫 두 라운드를 승리로 이끌어야 했던 29세의 세계 72위 선수는 카밀 마이흐르작을 3라운드에서 제압하지 못했다(6-3, 7-6, 7-6). 기자회견에서 프랑스 선수는 탈락 후 소감을 밝혔다.
« 상대방은 정말 잘 플레이했어요. 그가 이렇게 상대하기 어려울 줄은 몰랐는데, 정말 실수를 거의 하지 않았어요. 물론 우리의 체력 상태는 같지 않았지만, 조금 더 지친 선수나 코트에서 조금 더 오래 머른 선수가 승리하는 경기도 있죠.
피로는 전혀 변명이 되지 않아요. 저는 졌지만, 최선을 다했고 후회도 별로 없어요. 상대가 많은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존중합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상대로 1라운드에서 그런 경기를 펼친 후 승리를 거두고 나서, 바로 다시 정신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토너먼트에 집중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2라운드에서도 힘들었지만 해냈어요. 물론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지만 잘 버텼죠. 오늘도 체력적으로는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100%는 아니었지만 경기를 이길 만큼은 충분했어요.
정말 많은 긍정적인 점들이 있어요, 이건 확실해요. 여기서부터 계속 발전시키고 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거예요. 즈베레프와의 경기는 제가 처음으로 탑 5 선수를 이긴 경기였고, 그것도 그랜드 슬램에서, 윔블던 센터 코트에서였죠.
3라운드에서 제 수준의 선수에게 졌다고 해서 그 승리를 버릴 수는 없어요. 불평할 수 없어요, 정말 훌륭한 토너먼트였어요. 제 커리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승리와 감정을 경험했죠 »라고 린더크네흐는 L'Équipe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