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어려운 시즌 시작에 대해 털어놓다: "의심을 안고 코트에 섰어요"

찰스턴 대회에 참가한 친원 정(중국)은 어제 마리아 사카리를 꺾고 2라운드를 통과했지만, 2025년 시즌 초반은 인디언 웰스 전까지 단 한 경기만 승리하는 등 순탄치 않았다.

이번 주 WTA 랭킹 8위인 그녀는 기자회견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의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12개월은 긴 여정이었어요. 정말 많이 싸웠지만, 저는 지난 시즌과 같은 랭킹으로 찰스턴에 왔죠. 꼭 더 나아졌다고 할 순 없지만, 더 나빠지지도 않았어요(웃음)."

"시즌 초반은 부상으로 인해 코트에서 100%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없어 매우 힘들었어요. 의심을 안고 코트에 서야 했죠."

"하지만 인디언 웰스부터는 이를 교정했어요. 이제 몸 상태에 대한 의심은 전혀 없고, 모든 것을 쏟아부을 준비가 됐어요. 이런 과정은 정신적으로 더 강해지고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