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이 될 거예요", 포피린 토론토 타이틀 방어에 대한 심경 토로
Le 01/08/2025 à 12h53
par Arthur Millot

지난 시즌 우승자인 포피린은 토론토 대회를 아르세노(7-6, 6-3)를 상대로 승리하며 강렬한 시작을 알렸고, 특히 이전 라운드에서 메드베데프(5-7, 6-4, 6-4)를 꺾으며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ATP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선수는 자신에게 쏠린 기대감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압박을 못 느낀다고 말하는 건 거짓말일 거예요. 여기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제 포인트 상당 부분을 잃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주말이 끝나면 어깨의 무거운 짐을 덜 수 있을 겁니다. 지난 승리는 정말 특별했지만, 저에게 더 의미 있는 건 탑20 선수들을 연파하며 6경기를 승리로 이끈 것이었어요. 항상 원했던 건 최정상 선수들과 맞붙을 수 있는 꾸준함이었죠."
"지금은 제 게임의 폭발력을 조금도 줄이고 싶지 않아요. 가끔은 승리를 위한 결정타를 날리기 전에 조금 더 버텨야 한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제 플레이 스타일의 본질은 공격적인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제 코트 이동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제 체격에 비해 꽤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느껴요."
8강 진출을 놓고 그는 세계 랭킹 9위 루네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두 선수는 2023년 로마 대회(루네 승리: 6-4, 5-7, 6-4)에서 단 한 번만 맞붙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