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정신 건강에 대해 이야기한 고메즈에 지지 표명

최근, 세계 랭킹 150위권 내의 선수인 페데리코 아구스틴 고메즈(Federico Agustin Gomez)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긴 글을 게시하며 심리적 고통과 정신 건강 관리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지난 6개월은 제가 인간으로서 겪었던 가장 힘든 시간 중 하나였습니다. 테니스를 완전히 그만두는 생각, 정말 이 모든 것이 가치가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 생각, 그리고 여러 번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더 이상 살고 싶지 않고 이 세상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지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표현하는 것은 저에게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 모든 것을 눈물을 흘리지 않고 쓰는 것은 힘들지만, 지금 이 순간 제 머릿속을 24시간 내내 괴롭히는 이 엄청난 무게를 벗어던지기 위해 내릴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이 글을 몇 분간의 명성을 얻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매일 보여주거나 숨기고 있는 내면의 투쟁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이해시키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마음을 열고 나면(저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조금 더 나아질 수 있고, 제가 사랑하는 테니스를 하며 조금 더 평화롭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고메즈는 글을 마무리했다.
최근 몇 시간 동안, 현재 인디언 웰스에 있는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는 28세 아르헨티나 선수의 상황에 대해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반응했다.
"친구야, 힘내. 터널 끝에는 항상 빛이 있으니까."라고 세르비아의 전설은 고메즈를 향한 지지를 표현하며 소셜 미디어에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