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레프, 셸튼의 9연승 마감…신시내티 4강 진출

얀닉 신너와 테렌스 아트마네의 전날 4강 진출에 이어,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신시내티 마스터스 1000의 4강에 합류한 세 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스페인 선수는 이날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상대로 승리(6-3, 4-6, 7-5)를 거두었고, 결승 진출을 위해 알렉산더 츠베레프와 벤 셸튼의 경기 승자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남자 단식의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3위인 독일 선수는 최근 몇 주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미국 선수에 비해 우세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세계 6위인 셸튼은 윔블던 8강, 워싱턴 4강을 거쳐 지난주 토론토에서 생애 첫 마스터스 1000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연속 9승을 달리던 셸튼에게 피로가 누적되기 시작했습니다. 22세 선수는 지난 7월 30일 이후 10번째 경기를 치르는 중이었고, 전날 지리 레헤치카와의 승리 후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갖지 못했습니다.
결국 두 선수 간의 2025 시즌 세 번째 대결(뮌헨 클레이 코트 결승과 슈투트가르트 잔디 코트 4강에 이어 세 번째 다른 코트)은 짧게 끝났습니다.
겨우 1시간 17분 만에 츠베레프는 문제 없이(6-2, 6-2) 승리를 거두며 상대에 대해 4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결승 진출을 놓고 츠베레프는 알카라스와 메인 투어에서 12번째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현재 독일 선수는 상대 전적에서 6승 5패로 앞서 있으며, 지난 시즌 말 토리노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시즌 초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던 츠베레프는 최근 5개 대회 중 4개에서 최소 4강(할레, 토론토, 신시내티 4강 및 슈투트가르트 결승)에 진출했으며, 윔블던 1라운드에서 아르튀르 란데르크네흐에게 패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