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BJK컵에서 스웨덴 제치고 승리

이번 주말 열릴 빌리 진 킹컵(Billie Jean King Cup) 세계 그룹 예선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국가들은 2부 리그인 그룹 I에서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프랑스도 그 중 하나다. 쥘리앙 베네토(Julien Benneteau)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여자 테니스 대표팀은 이번 주 화요일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에서 스웨덴과 첫 경기를 가졌다.
지난해 콜롬비아에 패하며 세계 그룹에서 강등당한 프랑스는 이번 3팀 조에서 첫 승리를 목표로 스칸디나비아 국가와 맞섰다.
첫 번째 선수로 코트에 오른 클라라 뷰렐(Clara Burel)은 세계 랭킹 974위인 18세 넬리 타라바 발베르그(Nellie Taraba Wallberg)를 상대로 2세트(6-2, 7-5)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 바르바라 그라체바(Varvara Gracheva)가 세계 랭킹 572위인 리사 자르(Lisa Zaar)를 상대로 2세트(6-2, 6-3)로 승리하며 프랑스에 두 번째 점수를 안겼다.
베네토 감독이 디안 파리(Diane Parry)와 알리제 코르네(Alizé Cornet)를 더블스로 내세울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프랑스는 이미 승리를 확정지었다. 수요일에는 프랑스가 터키와 맞붙으며, 승리만 한다면 조 1위를 확보할 수 있다.
이 경우 프랑스는 금요일 그리스, 헝가리, 벨기에로 구성된 C조 2위 팀과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프랑스는 내년에 다시 세계 테니스 엘리트 그룹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