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에 좋은 소식: 미국인 선수, 커리어 3번째 ATP 파이널스 진출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테일러 프리츠가 11월 토리노에서 열리는 올해 최고의 랭킹 8명이 참가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세계 랭킹 4위인 프리츠는 지난 몇 시즌 동안 투어에서 확실한 기량을 인정받아온 선수 중 한 명이다. 6월 슈투트가르트와 이스트본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이 미국인 선수는 화요일 알렉산다르 부키치와의 파리 마스터스 1000 16강전에서 승리하며 진출을 확정지었다.

카스페르 루드와 로렌초 무세티가 다음 날 같은 토너먼트에서 패배한 후, 프리츠는 며칠 안으로 열릴 ATP 파이널스에 진출한다는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파리에서 목요일 알렉산더 부블리크와 8강 진출을 다툴 이 선수는 곧이어 토리노에서 마스터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28일로 28번째 생일을 맞이한 프리츠는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커리어 세 번째로 참가하게 된다.

3년 전 노바크 조코비치에게 준결승에서 패배했던 그는 지난해에는 결승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메드베데프, 드 미나르를 이기고 준결승에서 즈베레프까지 꺾은 그는 이후 야니크 시너(6-4, 6-4)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는 알카라스, 시너, 조코비치, 즈베레프에 이어 2025 ATP 파이널스에 진출한 다섯 번째 선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