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생애 첫 롤랑 가로스 3라운드 진출

퀜탱 할리스가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토마스 마하크를 상대로 기권승을 거둔 후, 프랑스 선수는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를 상대로 승리하며 생애 처음으로 롤랑 가로스 3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는 4-6, 6-3, 7-6, 7-5로 승리했으며, 케크마노비치가 세바스티안 바에즈와의 5세트 접전을 치른 반면, 할리스는 단 한 세트 반만을 소화한 상태여서 체력적 이점을 가지고 있었다.

경기 후 프랑스 2와의 인터뷰에서 할리스는 이렇게 말했다: "꽤 놀라운 경기였어요. 경기는 매우 치열했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플레이 조건이 힘들었죠.

이런 상황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정말 대단한 경기였어요. 많은 브레이크 포인트를 구해냈고, 서브도 잘했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첫 서브 성공률은 형편없었지만, 결국 승리할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했어요. 처음엔 너무 부드럽게 플레이했을지도 몰라요. 이런 조건에서는 금방 집중력을 잃을 수 있죠. 게다가 비로 인한 경기 중단도 있었는데, 둘 다 관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어요.

이런 분위기에서 경기하는 건 기분이 좋아요. 비록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내면에 많이 의존했지만, 그래서 많은 세트 포인트와 브레이크 포인트를 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다음 라운드에서는 홀거 루네나 에밀리오 나바와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