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버트, 스톡홀름에서 소네고를 역전…프랑스 선수 시즌 4번째 4강 진출

우고 험버트가 ATP 250 스톡홀름 토너먼트 4강에 진출한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스톡홀름 토너먼트 8강전에서 스웨덴 수도에 남은 마지막 프랑스 선수인 우고 험버트는 이번 금요일 로렌초 소네고와의 경기에서 첫 번째로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전 라운드에서 마테오 베레티니를 상대로 승리(7-6, 6-3)한 후 세계 랭킹 25위는 또 다른 이탈리아 선수를 맞이했으며, 이는 두 선수 간의 아홉 번째 맞대결(경기 전 험버트 5승 3패)이었다.
세계 랭킹 47위인 소네고는 페리와 코바체비치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접전이었던 첫 세트에서 이탈리아 선수는 세트 포인트 하나를 막아낸 뒤 타이브레이크를 수월하게 따냈다(7-3).
그러나 프랑스 선수는 완벽하게 대응하며 두 번째 세트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결국 험버트는 세 번째 세트 중반에 주도권을 잡았고, 마지막 네 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리를 거두었다(6-7, 6-0, 6-3, 소요 시간 2시간 42분).
27세의 이 선수는 베레티니전에서는 단 하나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내주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허용한 11개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모두 막아냈다. 안정된 경기력을 보인(36개의 승리 샷 including 8개의 에이스, 19개의 직접 실수) 4번 시드 선수는 4강에 합류하며, 마르세유, 헤르토겐보시, 이스트본에 이어 이번 시즌 네 번째 4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소네고에 세 번째 승리를 거둔 험버트는 홀гер 루네와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 간의 대결 승자와 맞붙어 올해 두 번째 결승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