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WTA 파이널스 앞두고 "지코비치가 조언해줬다"
Le 31/10/2025 à 16h56
par Arthur Millot
리야드 WTA 파이널스(11월 1~8일) 출전을 앞둔 아리나 사발렌카가 노박 지코비치로부터 들은 조언을 공개했다.
코트 위에서 화산 같은 성격으로 알려진 세계 1위 테니스 선수는 이제 큰 대회를 더 차분한 마음으로 임한다고 털어놨다. 이런 변화 뒤에는 그랜드슬램 최다 타이틀 보유자 지코비치의 조언이 있었다.
"그는 제게 경기 중이든 일상이든 항상 침착을 유지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줬어요. 마치 다른 사람의 눈으로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듯 앉아서 관찰하는 능력이죠. 그가 가르쳐준 가장 소중한 교훈이에요.
이런 파이널스에서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감정 조절이었어요.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면 승리에 도움이 안 된다는 걸 깨달았죠.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감정에 휘둘리면 안 돼요."
사발렌카는 철저히 준비했다. 뉴욕에서의 우승 이후 그녀는 몸과 마음의 휴식을 선택했는데, 우한에서의 4강 진출 한 차례 출전만을 끝내고 시즌 최고 랭킹 8명만이 격돌하는 WTA 파이널스에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
그녀는 11월 2일(일) 상대 전적 5승 2패로 우위인 자스민 파올리니와 첫 경기를 치른다.
Riy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