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아니시모바, 세계 랭킹 톱3를 모두 꺾은 유일한 선수

자신과의 긴 싸움에서 돌아온 아만다 아니시모바가 놀라운 성과를 냈다: 2025년 세계 최고의 선수 3명을 모두 꺾은 것이다.

1년 조금 더 전, 아만다 아니시모바는 세계 랭킹 130위권 바깥이었다. 하지만 2025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침묵과 끈질긴 노력의 몇 달 후, 24세의 미국인 선수는 다시 정면 무대에 돌아왔다.

그리고 결과는 여기에 있다: 그녀는 이번 시즌 세계 랭킹 1, 2, 3위인 아리나 사발렌카, 이가 시비온테크, 코코 가프를 모두 꺾은 유일한 선수다. 특히 이 승리들이 윔블던, US 오픈, 베이징이라는 세 개의 주요 대회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크다.

모든 것은 윔블던의 잔디 코트에서 시작되었다. 뜨거웠던 준결승전에서 아니시모바는 아리나 사발렌카를 꺾으며 역전승(6-4, 4-6, 6-4)을 거뒀다. 벨라루스 선수의 파워에 맞서 미국인 선수는 스피드, 전략, 그리고 효율성을 혼합하여 대응했다.

다음으로, 뉴욕(US 오픈)에서 아니시모바는 다시 한번 강력한 타격을 날렸다. 8강에서 그녀는 매우 탄탄한 경기력(6-4, 6-3)으로 세계 2위 이가 시비온테크를 꺾었다.

그리고 마치 운명이 그녀의 여정을 완성하려는 듯, 아니시모바는 베이징에서 미국의 챔피언 코코 가프를 꺾으며(6-1, 6-2) 그의 3연속 승리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