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도비치 포키나, 카조와 낭테르 관중을 잠재우다!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가 로렉스 파리 마스터스에서 아르튀르 카조의 행보를 멈췄다.

세계 랭킹 15위는 7-6(5), 6-4로 승리하고 팽팽했던 경기 끝에 8강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만난다.

경기 시작부터 디팡스 아레나는 뜨거워졌다. 자신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관중의 응원에 힘입어 아르튀르 카조는 첫 세트를 치열하게 풀어갔다. 하지만 상대편 스페인 선수는 타이브레이크에서 7-5로 앞서는 등 확고부동한 모습을 보였다.

세계 62위인 카조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두 번째 세트 초반에 나온 한 번의 브레이크가 경기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기록했으며, 여러 번 좌절을 맛봤던 상대(독일 선수와의 상대 전적 1승 5패)이지만 잘 알고 있는 즈베레프와 8강에서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