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타펜코, 자베르를 제압하고 도하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다

옐레나 오스타펜코는 카타르에서 멋진 한 주를 이어가며, 이번 목요일 도하 WTA 1000의 8강전에서 온스 자베르를 6-2, 6-2로 제압했다.

이번 주 자신의 테니스에 대한 자신감을 가득 안고, 시즌 초반 단식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이 라트비아 선수는 첫 세트에서 세 번의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며 35분 만에 세트를 마무리하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녀의 습관대로 매우 공격적이고, 포핸드와 백핸드에서 연달아 위너를 만들어낸 오스타펜코는 두 번째 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자베르에게 경기에 복귀할 기회를 전혀 주지 않았다.

2016년 도하에서 이미 결승 진출을 한 바 있고, 2022년에는 준결승에 오른 적이 있는 세계 랭킹 37위 선수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세 번째로 카타르 대회의 4강에 오르게 되었다.

그녀는 내일 이가 시비옹테크와 대결할 예정이며, 이는 굉장히 화려한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