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시모바, 도하에서 첫 WTA 1000 우승!

아만다 아니시모바가 토요일 도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를 꺾고 (6-3, 6-3) 자신의 첫 WTA 1000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경기 첫 포인트부터 마지막 포인트까지 흔들림 없이 집중력을 유지한 아니시모바는 도하의 비와 변덕스러운 바람으로 인한 중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인 양상으로 전개된 이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41위인 아니시모바는 첫 서비스 게임에서부터 오스타펜코를 위협하며 브레이크 찬스를 얻었지만 아쉽게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비로 첫 경기가 중단된 후 미국 선수는 네 번째 기회에서 마침내 브레이크에 성공했습니다.

연이어 브레이크에 성공한 것은 라트비아 선수의 반격 신호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니시모바는 냉정하고 흔들림 없이 최적의 타이밍(5-4)에 다시 우위를 점하고 첫 세트를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세트에서 3-3 상황에 비로 인해 다시 중단된 후 23세의 이 선수는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큰 타이틀로 이끌 브레이크를 성공시키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월요일에 세계 랭킹 18위로 올라가게 되며, 이는 그녀의 경력에서 가장 높은 순위입니다.

반면 오스타펜코는 2016년 이후 도하에서 두 번째 패배를 당했고, 어제 이가 시비옹텍과의 준결승에서 보여준 수준과는 달리 아쉬운 결승전을 치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