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 2017년 파리-베르시에서 쿠에바스의 나달 상대 역사적 결승점
2017년 파리-베르시 마스터스 1000 대회 3라운드에서 1번 시드인 라파엘 나달이 파블로 쿠에바스를 상대했습니다. 우루과이 선수는 카렌 하차노프(6-4, 6-2)와 알베르트 라모스-비뇰라스(6-7, 7-6, 6-2)를 꺾고 최고의 기량을 되찾은 스페인 선수와의 명승부를 펼치는 8강전에 진출했습니다. 나달은 그 시즌 호주 오픈 결승전에 진출하는 동시에 롤랑 가로스와 US 오픈에서 우승했던 선수였습니다.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레이, 로저 페더러가 불참한 가운데, 나달은 베르시 대회의 최대 우승 후보로 꼽혔으며, 파리-베르시에서의 첫 우승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1라운드에서 면제를 받은 마요르카 출신의 나달은 정현(7-5, 6-3)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시작했고, 테니스 코트에서 천재적인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는 쿠에바스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8강전에서 쿠에바스는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된 지 15분밖에 지나지 않았을 때, 우루과이 선수는 이미 손이 뜨거운 상태였고, 역사에 남을 결승점을 즉석에서 만들어냈습니다.
네트 앞에 있던 나달은 다리 사이로 공이 통과하는 샷을 예상하지 못했고, 이는 베르시 실내 경기장 센트럴 코트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아래 영상 참조).
접전 끝에 나달은 결국 승리(6-3, 6-7, 6-3)를 거두었지만, 필립 크라이노비치와의 8강전을 앞두고 기권했습니다. 한편, 전 세계 랭킹 19위였던 쿠에바스는 38세의 나이로 2024년 US 오픈 예선 1라운드에서 루카 반 아슈를 상대로 커리어 마지막 경기를 치렀으며, 이후 시즌 초 프란시스코 세룬돌로의 코치로 부임했습니다.
Nadal, Rafael
Cuevas, Pablo
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