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30분의 혈전과 미친 듯한 경기: 벤치치, 닝보에서 스타로두체바에 승리

닝보 WTA 500 토너먼트의 첫 8강전이 많은 반전을 선사했다.
닝보에서 열린 이날 첫 경기에서 세계 랭킹 14위 벨린다 벤치치는 율리야 스타로두체바와의 경기에서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다. 예선을 통과한 우크라이나 선수는 중국 닝보에 연속 7패의 부진을 안고 도착했다.
예선에서 프리실라 혼과 타마라 코르파치를 2세트로 꺾은 세계 131위는 이후 1라운드에서 율리야 푸틴체바(6-4, 6-2)를 제압하며 톱 15 선수와의 대결을 확보했다.
상대편 벤치치는 1라운드에서 마그다 리네테(6-3, 6-2)를 2세트로 꺾으며 토너먼트를 시작했다. 스위스 선수는 최상의 방식으로 경기를 시작했으며, 빠른 브레이크를 성공시킨 후 5-4로 세트 승리를 서브하게 되는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25세의 스타로두체바는 반응했고, 세트 포인트를 구한 후 상황을 역전시켜 마지막 3게임을 따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벤치치는 이후 더블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며 5-2로 앞서나가는 방식으로 반격했다. 하지만 28세의 선수는 긴장을 늦춰 상대방이 5-4까지 따라붙는 것을 허용했다.
어렵사리, 그리고 디브레이크 위기를 넘긴 후, 그녀는 결국 1세트씩 동률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이 시나리오는 결승 세트에서도 반복됐다. 벤치치는 더블 브레이크로 5-2를 앞서나갔고, 두 번의 매치 포인트까지 놓쳤다.
첫 디브레이크 성공으로 기운을 얻은 스타로두체바는 이번에는 5-5까지 따라붙었다. 16분 동안 이어진 끝없는 게임 후, 벤치치는 결국 브레이크 어드밴티지를 다시 잡았고, 이어지는 게임에서 백킹으로 마무리했다.
그녀는 극적인 접전 끝에(5-7, 6-4, 7-5, 3시간 32분 소요)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그녀는 닝보에서 준결승 진출을 놓고 자스민 파올리니 또는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와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