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랭킹: 시너, 1위 자리 탈환… 엄베르 15계단 추락
Le 03/11/2025 à 08h00
par Clément Gehl
지난 일요일,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는 파이널에서 얀닉 시너(이탈리아)가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우승과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캐머런 노리(영국)에게 조기 탈락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랭킹에 큰 변동을 일으켰다. 이탈리아 선수는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고, 스페인 선수는 2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알카라스는 ATP 파이널스 결과에 따라 1위 자리를 다시 찾을 가능성이 높다. 시너가 1500점을 수성해야 하는 반면, 알카라스는 200점만 방어하면 되기 때문이다.
파이널스 진출 덕분에 오제알리아심은 8위로 올라섰으며, ATP 파이널스 출전권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단, 이번 주 아테네 대회에서 무세티(이탈리아)가 우승하지 않을 경우에 한한다.
한편, 우고 엄베르(프랑스)의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불참은 뼈아픈 결과를 초래했다. 지난해 대회 준우승자였던 그는 650점을 잃고 랭킹에서 15계단이나 추락해 37위로 내려앉았다.
이에 따라, 아르튀르 랑데르크네크(프랑스)가 ATP 랭킹 프랑스 선수 중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전체 랭킹은 테니스 템플의 '랭킹'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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