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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gios : "Je suis dévasté

Le 07/09/2022 à 13h12 par Guillaume Nonque
Kyrgios : Je suis dévasté

C'était remporter le titre ou rien. J'ai l'impression d'avoir échoué dans ce tournoi pour être honnête."

AUS Kyrgios, Nick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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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 Khachanov, Karen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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