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파이널스: 사발렌카, 고프 제압하고 애니시모바와 4강에서 맞대결

아리나 사발렌카가 리야드에서 자신이 최강자임을 입증했습니다. 코코 고프에게 일시적으로 흔들렸으나 결국 7-6, 6-2로 승리하며 4강 진출 티켓을 확정지었습니다. 벨라루스 선수는 준결승에서 아만다 애니시모바와 정상급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세계 1위 선수는 리야드에서 체면을 유지했습니다. 스테피 그라프 조에서 이미 첫 두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아리나 사발렌카는 아직 공식적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현재 챔피언인 코코 고프와의 경기에서 사발렌카는 첫 세트에서 고전하며 자신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 내주었습니다. 고프는 5-4, 30-0으로 리드하며 세트 승리를 위한 서브 차례를 가졌으나, 결국 무너지며 타이브레이크에서 패배했습니다.

미국 선수가 수학적으로는 아직 탈락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두 번째 세트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빠르게 더블 브레이크를 허용했습니다. 사발렌카는 1시간 27분 만에 7-6, 6-2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조별 리그를 무패로 마쳤습니다.

WTA 파이널스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벨라루스 선수는 준결승에서 아만다 애니시모바와 맞붙어 US 오픈 결승의 재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다른 준결승에서는 엘레나 르바키나와 제시카 페굴라가 맞대결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