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아르헨티나 프라나 감독, 독일 패배 후 아쉬움 토로: "이렇게 가까웠는데 이런 식으로 끝나니 힘들다"
2025년 데이비스컵 8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4강 진출 마지막 티켓을 두고 격돌했다.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가 얀-레나르트 슈트루프를 상대로 승리(7-6, 7-6)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남미 국가는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프란시스코 세룬돌로를 꺾었고(6-4, 7-6), 케빈 크라비츠와 팀 퓌츠로 구성된 복식 팀이 안드레스 몰테니/호라시오 세발로스 페어를 접전 끝에 꺾으며 매치 포인트 하나를 구한 뒤(4-6, 6-4, 7-6)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의 자비에르 프라나 감독은 탈락 후 첫 소감을 전했다.
"이렇게 가까웠는데 이런 식으로 끝나니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끝까지 싸웠다. 때로는 이기고, 때로는 진다. 후회할 것은 없다.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테니스란 이런 것이다. 때로는 몇 센티미터 차이가 승부를 가른다. 아프지만 우리는 이를 받아들인다. 실망스럽지만 내일은 새로운 날이 될 것이다.
이것이 스포츠다. 때로는 잘 치지도 않았거나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않았는데도 승리하는 포인트가 있다. 반면, 모든 것을 올바르게 했는데도 지는 경우도 있다. 작은 세부 사항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우리의 성장을 도울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을 비난할 이유가 없다. 결정을 내릴 때는 항상 옳거나 그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후회할 것이 없다. 나는 복식 선수들과 팀 전체가 자랑스럽다. 우리 모두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라고 프라나는 Tennis World Italia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