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위엄, 이탈리아 세 번째 연속 데이비스 컵 우승
세 번째 연속으로, 그리고 결승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이탈리아가 데이비스 컵을 차지했다.
매테오 베레티니는 이 대회에서 11경기 연속 단식 무패를 기록하며 당연히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를 제압(6-3, 6-4)하며 길을 열었다.
플라비오 코볼리와 하우메 무나르가 맞붙은 두 번째 경기는 스릴 넘치는 충돌로 전개되었다. 금요일 지주 베르흐스와의 장엄한 싸움을 선보인 이탈리아 넘버원은 다시 한번 격렬한 전투를 벌여 무나르를 역전(1-6, 7-6, 7-5)했다.
2시간 53분의 노력 끝에 코볼리는 이탈리아에 역사상 네 번째 데이비스 컵, 그리고 연속 세 번째 우승을 선사했다. 1968년부터 1972년까지 미국이 달성한 5연속 우승 이후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은 희귀한 성과다.
야닉 시너와 로렌초 무세티 없이 출전한 스쿼드라 아주라는 볼로냐 홈 팬 앞에서 자신을 초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