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기분이 좋지 않아," 쉘튼을 상대로 승리했음에도 건강 상태에 대해 경고하는 츠베레프

알렉산더 츠베레프가 신시내티 마스터스 1000의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독일 선수는 벤 쉘튼의 9연승을 (6-2, 6-2)로 막아냈습니다. 토론토에서 타이틀을 획득한 후 오하이오에서 연속으로 경기를 치르며 체력이 극한에 달한 미국 선수는 100%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랭킹 3위인 츠베레프 역시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보이며, 그는 승리 후 기자 회견에서 이를 언급했습니다. 참고로,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새벽 사이에 츠베레프는 결승 진출을 위해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지금은 기분이 좋지 않아요.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지난 몇 달간 느껴보지 못한 최상의 컨디션을 느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공을 정말 잘 느낄 수 있었죠."

"하지만 첫 세트가 끝날 무렵부터 몸 상태가 나빠지기 시작했고 점점 더 악화되었어요. 그래도 준결승에 진출했고, 내일(토요일)에는 100%의 컨디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츠베레프는 Tennis World Italia에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