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어찌 보면 US오픈의 큰 스타" 오사카, 곧 있을 코코 고프와의 충돌 예고
나오미 오사카와 코코 고프가 US오픈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뉴욕 그랜드슬램 3라운드에서 각각 다리아 카사트키나와 마그달레나 프레흐를 꺾었다.
이번 경기는 두 선수 간 여섯 번째 대결(고프 3승 2패)이 될 전망이며, 2019년 플러싱 메도우스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세계 최정상급 선수였던 오사카는 15세의 어린 고프를 3라운드(6-3, 6-0)에서 압도했다.
패배 후 눈물을 흘렸던 미국인 선수는 당시 코트에서 상대 선수에게 위로를 받기도 했다. 6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달라졌다. 오사카는 지난해 출산 후 복귀했으며, 고프는 현재 두 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보유한 세계 랭킹 3위다.
어떻게 되든 두 선수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 높은 수준의 경기가 될 전망이다. 커리어 동안 US오픈에서 두 번 우승했고 WTA 1000 몬트리올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인 선수는 어린 상대와의 대결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정말 특별한 순간을 보냈고, 많은 사람들이 그걸 기억합니다(2019년 만남을 언급하며). 그래서 제게 그녀는 어찌 보면 US오픈의 큰 스타 같은 존재고, 저는 올해 아서 애시 코트에서 아직 경기를 하지 않았어요.
이 모든 것들이 합쳐진 결과죠. 그냥 제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서 기뻐요. 솔직히, 코코(고프)와의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마 가장 최근이어서일 텐데, 베이징에서 있었던 경기입니다(오사카는 지난해 기권).
제게 그 경기 결과는 안타까웠어요, 왜냐면 제가 잘 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그녀와 맞붙는 걸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지금 컨디션이 좋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고 싶으니까요."라고 오사카가 Tennis Up To Date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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