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진정한 롤모델이다", 제베우르, 퀸즈 클럽에서의 놀라운 우승 후 마리아를 칭찬하다

지난주, 타티아나 마리아는 WTA 500 퀸즈 클럽 토너먼트에서 놀라운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예선을 통과한 37세의 독일 선수는 런던에서 무코바, 리바키나, 키스, 아니시모바 등 4명의 톱 20 선수를 제치며 잔디 코트에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그녀는 3년 전 윔블던에서 4강에 오르며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퀸즈 클럽에서의 대활약 후 세계 랭킹 43위로 올라선 마리아는 다가오는 런던 그랜드 슬램에서 확실한 위협적 존재가 될 전망이다. 2022년 윔블던 4강에서 마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 있는 온스 제베우르는 이번에 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녀의 경기를 조금씩 봤어요. 그녀가 우승한 후 축하 메시지를 보냈죠. 정말로 그녀와 그녀의 가족을 위해 기쁩니다. 그녀는 진정한 롤모델이에요. 과거에 어려움을 겪었을지도 모르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사람이죠."
"그녀는 코트 밖에서도 항상 훌륭한 마인드를 유지해요. 경기 중에는 정말로 열심히 싸우는데, 그게 제가 타티아나(마리아)를 좋아하는 이유예요. 그녀가 잔디 코트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얼마나 많은 슬라이스 샷을 구사하는지 알고 있어요. 정말 놀라워요."
"저는 그녀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어요, 특히 그녀가 강력한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하는 모습에서요. 그만큼 슬라이스 샷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앞으로 저도 그녀만큼이나 이 샷을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베우르는 테니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