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많은 것들에 정신이 흐트러졌다」, 신시내티 8강 패배 후 그라체바의 아쉬움
Le 16/08/2025 à 07h35
par Adrien Guyot

예선부터 시작해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던 바르바라 그라체바의 신시내티 여정은 8강에서 막을 내렸다. 프랑스 선수는 이번 대회 이후 다시 탑 100 안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지만,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에게 (6-1, 6-2)로 완패하며 상대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US 오픈이 다가오는 가운데, 그라체바는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분석했다.
"어쨌든 기분은 괜찮았어요. 하지만 정신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는 경기를 잘 준비했지만, 계획한 대로 실행하지 못했어요. 제 실행력이 좋지 않았죠.
집중을 충분히 하지 못했어요. 너무 많은 것들에 정신이 흐트러졌어요. 이 정도 수준의 경기에 익숙하지 않다는 게 분명히 느껴졌어요. 토너먼트 중간에 합류한 캘럽 심스 코치와 함께 충분히 훈련할 시간이 없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을 거예요.
게다가 저는 잘하지 못했고, 상대는 정말 잘했어요. 그래서 이런 점수 차가 나온 거죠. 언젠가는 더블 폴트를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일도 없었어요. 상대는 저에게 어떤 기회도 주지 않았죠. 정말 동기 부여가 잘 되어 있었어요. 뭐, 심각한 문제는 아니에요."라고 25세의 선수는 <레키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