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프랑스 오픈에서 기권!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은 노박 조코비치는 수요일 롤랑가로스에서 열리는 캐스퍼 루드와의 8강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조코비치는 월요일 프란시스코 세룬돌로를 상대로 16강에서 승리(6-1, 5-7, 3-6, 7-5, 6-3)한 후 이를 암시했지만 이제 공식 발표가 나왔습니다.

화요일에 세계 랭킹 1위가 실시한 추가 건강 검진에서 부상이 확인되었습니다. MRI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내측 반월판 손상이 발견되었습니다. 부상은 세룬돌로와의 2세트 초반에 발생했으며 세르비아 선수가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부상의 정확한 정도와 이로 인한 디펜딩 챔피언의 출전 불가 여부뿐입니다.

반월판 손상은 사소한 것이 아니며 조코비치가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윔블던에 참가할 수 있을지는 이미 의문입니다. 그 결과는 훨씬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 로저 페더러는 반월판 부상을 완전히 치료하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추측일 뿐입니다.

확실한 결과만 놓고 보면 캐스퍼 루드는 3회 연속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그는 금요일에 알렉산더 즈베레프 또는 알렉스 드 미노르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무엇보다도 6월 10일 월요일에는 얀닉 시너가 조코비치를 추월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ATP 랭킹에 새로운 세계 1위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