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잔디 코트 대회 8강에 진출한 최연소 선수, 엔젤
Le 12/06/2025 à 11h51
par Adrien Guyot

17세의 독일 유망주인 저스틴 엔젤이 ATP 250 슈투트가르트 대회에서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참가한 이 뉘른베르크 출신 선수는 제임스 덕워스(4-6, 6-4, 7-6)를 상대로 승리한 데 이어, 전 라운드에서 가엘 몽피스를 꺾은 세계 랭킹 35위 알렉스 미켈슨(6-4, 6-4)을 물리치며 기량을 입증했다.
이번 승리로 엔젤은 ATP 투어에서 생애 첫 8강 진출과 함께 탑 50 선수 상대 첫 승을 기록했다. 현재 세계 281위인 이 17세 8개월 선수는 21세기 들어 잔디 코트 대회 8강에 오른 최연소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 전에는 라이언 해리슨이 18세 2개월의 나이로 2010년 뉴포트 대회에서 이 기록을 보유했으며, 스테판 코즐로프(18세 4개월, 2016년 스헤르토겐보스 대회)와 버나드 토믹(18세 8개월, 2011년 윔블던)이 지난 25년간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을 차지한 바 있다.
엔젤은 이제 이 명단에 오른 선수들 중 최초로 4강 진출에 도전하게 된다. 이를 위해 그는 조반니 엠페시 페리카르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을 상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