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Open ATP : 즈베레프와 드 미나우르 진출, 치치파스 5세트 접전 끝에 패배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새벽까지 진행된 US Open 2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마무리됐다. 남자 단식에서는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제이콥 피어널리를 상대로 6-4, 6-4, 6-4로 비교적 쉽게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라운드에서 그는 로만 사피울린을 꺾은 펠릭스 오제-알리아심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의 US Open 행보는 여기서 막을 내렸다. 다니엘 알트마이어와 맞선 그리스 선수는 2-1로 세트 스코어를 앞서던 상황이었고, 결승 세트에서 상대의 서브 상황에서 매치 포인트까지 잡았으나

결국 7-6, 1-6, 4-6, 6-3, 7-5로 패배하고 말았다. 두 선수는 경기 후 악수하는 과정에서 작은 언쟁이 있었는데, 치치파스가 4세트에서 알트마이어의 스푼 서브(느린 서브)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스 드 미나우르는 신타로 모치즈키를 상대로 6-2, 6-4, 6-2로 완승을 거두며 순위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줬고, 3라운드에서 알트마이어와 대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