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더크네크, 친구 봉지 꺾고 US오픈 16강 진출…알카라스와 맞대결

아르튀르 린더크네크가 US오픈 3라운드에서 동료이자 친구인 뱅자맹 봉지(4-6, 6-3, 6-3, 6-2)와의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코트 밖에서 매우 가까운 사이인 두 선수는 3년여 만에 세 번째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봉지는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극적인 1라운드 통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첫 세트를 따내며 좋은 출발을 했으나, 이후 경기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린더크네크는 56개의 승리 샷과 15개의 에이스를 기록하며, 6번의 브레이크 기회 중 4번을 성공시키는 등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2시간 39분 만에 경기의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2주 차에 진출한 린더크네크는 조금 전 루시아노 다르데리를 3-0(6-3, 6-4, 6-0)으로 꺾은 '거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다음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