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아텍, 윔블던 첫 4강 진출

스위아텍은 이번 윔블던에서 확실히 편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타우손(6-4, 6-1)을 상대로 흔들림 없이 승리한 폴란드 선수는 8강전에서 사모소노바를 6-2, 7-5로 제압하며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브 첫 공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그녀는 브레이크 기회 7번 중 4번을 성공시키는 높은 효율성으로도 눈에 띄었습니다. 리턴의 질 또한 오늘의 승리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4위는 두 번째 세트 중반 약간의 흔들림을 겪으며 러시아 선수에게 브레이크를 따라잡히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1시간 48분의 경기 끝에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지난 6월 바트 홈부르크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 세계 1위는 점점 더 잔디 코트에 적응해가는 모습입니다(이번 시즌 잔디에서 9경기 중 7승).

이번 결과로 스위아텍은 윔블던에서의 첫 4강 진출을 달성했으며, 이는 2015년 라드완스카 이후 폴란드 선수로는 처음입니다. 결승 진출을 위해 그녀는 안드레예바와 벤치치의 승자와 맞붙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