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레프는 "아버지가 저에게 스페인 방식을 가르쳐주셨어요"라고 설명합니다.
Le 07/06/2024 à 10h19
par Guillem Casulleras Punsa
금요일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서 캐스퍼 루드와 맞붙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테니스 코트에 너무 오래 머무른다는 비판을 자주 받아왔습니다. 부인할 수 없는 공격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 독일 선수는 종종 코트 뒤쪽에서 와이퍼 역할을 하며 긴 포인트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키가 2m(198cm/6'6")에 육박하고 몸무게가 90kg(198파운드)에 달하는 선수로서는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 놀라운 전술 옵션은 우연에 기인한 것이 아닙니다. 즈베레프의 어린 시절부터 그의 코치였던 아버지가 오늘날과 같은 운동 능력을 키우도록 독려한 것이 그 기원이었습니다. 세계 랭킹 4위 즈베레프가 8강에서 알렉스 드 미노르를 상대로 승리한 후 유머러스하게 설명한 내용입니다(아래 동영상 참조).
알렉산더 즈베레프: "운이 좋게도 제 기분을 신경 쓰지 않는 아버지 같은 코치님이 계세요. 그래서 제가 3살 때부터 '여기 뛰고, 저기 뛰고, 4시간 연속으로 뛰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가끔 제가 키가 2m이고 시속 230km(143마일)로 서브도 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시곤 하세요.
하지만 그는 확실히 저에게 스페인 방식을 가르쳤어요(웃음). 모든 것을 쫓아 달려가서 공을 코트에 다시 넣는 것이죠. 그리고 때때로 그게 효과가 있죠. 가끔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지만 승리하면 행복하죠. 저는 준결승에 진출했고 그게 중요한 전부입니다."